plac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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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문 : 달의제단 심야괴담소 친구랑 평일 올타임 롯데월드 즐기기
회사에서 친구랑 톡을 하다가 갑자기 롯데월드가 생각나서 가고 싶다고 했더니 '가자!'라는 친구의 한마디에 다음날 연차를 내고 번개로 롯데월드에 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롯데월드라 오픈시간을 착각하고 계획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왔더니 우리 앞에 두 팀밖에 대기가 없었다. 얼결에 앞순서가 된 우리는 아침을 먹으며 기다리기로 했다. 입구 바로 앞에 토스트 집이 있어서 고민 없이 토스트와 아아를 사 왔다. 토스트를 먹고 수다를 떨며 기다리다 보니 금세 시간이 지나갔다. 앞줄은 처음이라 오픈 때 이런 공연을 하는지도 처음 알았다.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로티와 로리 덕분에 더 설레왔다. 정시가 땡 되자마자 입장 큐알을 찍고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원래 뛸 생각이 없었는데 옆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우르르 뛰어가..
2023.09.28 -
3년만에 열린 뜨거운 열기의 조이올팍페스티벌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 때면 어김없이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정말 오랜만에 열린 뮤직페스티벌이기에 더욱 열기가 뜨거웠다. 뮤직페스티벌 당일. 어제 폭우가 내렸고 오늘도 비소식이 있어 걱정을 했지만 날씨는 꽤나 선선하고 좋았다. 토요일은 선일정이 있어 일요일로 예약을 했다. 티켓받는 과정에서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무사히 티켓을 받아 안으로 들어갔다. 감미로운 노래가 울려퍼지고 물씬 느껴지는 젊음의 열기에 덩달아 달아오르는 기분이 느껴졌다. 한쪽에 가져온 돗자리를 펴고 맛있는 냄새를 따라 이동했다. 음악에 맥주가 빠지면 안되지. 맥주 한 모금에 환상의 짝꿍 닭강정과 함께 음악에 몸을 맡겼다. 평소에 인디 음악을 찾아 듣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곳에서 들으면 참 좋다. 오..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