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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해바라기카페 바실라 수제팥빙수 불국당 십원빵 불국사 석굴암
커피타임☕ 친구가 기차에서부터 내내 이야기했던 경주에서 핫한 해바라기카페인 바실라에 왔다. 푸른 풍경이 좋았던 바실라💙 카페가 굉장히 넓었고 경주핫플답게 멋들어진 기와가 눈에 띄었다. 바실라가 원래 해바라기로 유명한 카페라 바로 앞에 해바라기가 펼쳐져 있어야 했는데 이때는 아직 개화하지 않았을 때라 빈 밭만 볼 수 있었다. 만약 가시는 분들은 꼭 해바라기 개화시기를 확인하고 가시길. 본관 외에도 파라솔이 있는 야외석과 사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뷰가 정말 예뻤다. 해바라기 색인 노란색과 곳곳에 보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귀여웠다. 친구가 보여줬던 사진이 있었는데 그게 여기서 찍은 사진이였다. 우리도 사진을 따라 돌다리를 건너며 찍어봤다. 이쁘게 잘 나왔다. 마침 창가쪽에..
2023.10.24 -
경주 기차 여행 다온 게스트하우스 화랑의 언덕 보문단지 어촌밥상 콜로세움 플라비우스
내년에 결혼하는 친구를 축하하는 기념으로 오랜만에 넷이 경주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학창 시절 수학여행 이후 경주는 처음이라 많이 기대되었다. 저녁기차를 타기 위해 퇴근하고 바로 기차역에 모였다. 넷이서 다 같이 가는 여행은 코로나 이후 처음이라 굉장히 설레었다. 아이스크림으로 당을 충전하고 경주에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경주 도착! 우리는 게스트하우스에서 2박을 할 예정이었다. 늦은 밤이기도 하고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가는 길이 꽤나 음산했다. 숙소는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 곳이었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넓었다. 침대는 하나였지만 바닥에도 매트리스가 있어서 편하게 잘 수 있었다. 벽에는 깨알 안내가 손글씨로 적혀있었다. 우리가 3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물을 뜨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갔다 와야 ..
2023.09.29 -
다크문 : 달의제단 심야괴담소 친구랑 평일 올타임 롯데월드 즐기기
회사에서 친구랑 톡을 하다가 갑자기 롯데월드가 생각나서 가고 싶다고 했더니 '가자!'라는 친구의 한마디에 다음날 연차를 내고 번개로 롯데월드에 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롯데월드라 오픈시간을 착각하고 계획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왔더니 우리 앞에 두 팀밖에 대기가 없었다. 얼결에 앞순서가 된 우리는 아침을 먹으며 기다리기로 했다. 입구 바로 앞에 토스트 집이 있어서 고민 없이 토스트와 아아를 사 왔다. 토스트를 먹고 수다를 떨며 기다리다 보니 금세 시간이 지나갔다. 앞줄은 처음이라 오픈 때 이런 공연을 하는지도 처음 알았다.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로티와 로리 덕분에 더 설레왔다. 정시가 땡 되자마자 입장 큐알을 찍고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원래 뛸 생각이 없었는데 옆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우르르 뛰어가..
2023.09.28 -
예쁜 정원이 돋보이는 합정 베이글 맛집 수상한 베이글
오늘은 합정에 유명한 베이글집이 있다고 해서 친구와 함께 브런치를 먹으러 나왔다. 어젯밤부터 계속 부슬부슬 비가 내렸는데 촉촉이 젓은 공기가 오히려 운치 있고 좋았다. 수상한 베이글 도착. 여기 자주 지나다녔었는데 이렇게 본건 처음이었다. 2층으로 된 카페로 앞에는 널찍한 야외정원이 있었고 2층에는 작은 테라스도 있었다. 비가 와서 밖에 앉을 수는 없었지만 알록달록 꽃과 푸르른 나무의 조화가 예뻤다. 작은 분수가 있었고 그 옆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반대쪽 정원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비로 테이블과 의자가 젓지 않았으면 밖에 앉아도 좋을 것 같았다. 문 앞부터 고소한 빵냄새가 풍겨져 나왔다. 안은 완전 베이글 천국이었다. 플레인, 올리브, 토마토바질, 무화과, 시나몬, 크랜베리 같은 크림치즈를..
2023.09.27 -
서울 홍대 블루리본 찐 인도 음식 커리 맛집 산띠
오늘은 친구와 주말을 맞아 보드게임을 하기 위해 홍대에서 만났다. 둘 다 밥을 안 먹고 와서 보드게임을 하기 전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생각나는 메뉴가 딱히 없어서 랜덤으로 돌아다니다 보이는 곳에 들어가기로 했다. 맛있어 보이는 인도음식집 발견. 커리 안 먹지도 오래됐고 친구도 나도 인도요리를 워낙 좋아해서 고민 없이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밖에 있는 메뉴사진에 커리, 서모사, 탄두리치킨, 탄두리새우, 난 등 맛있어 보이는 인도요리가 한가득 있었다. 보다 보니 더 배가 고파졌다. 6년 연속 블루리본!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쭉 블루리본이 붙여져 있었다. 정말 우연히 발견한 가게였는데 이렇게 붙어있으니 더 기대가 됐다. 가게 안은 향신료 향으로 가득했다. 내부는 널찍했고 4인용 테이블이 줄지어 있..
2023.09.26 -
일본 도쿄 산리오 퓨로랜드 키티 카레라이스 구데타마 돈코츠라멘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도쿄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마지막 날은 친구가 꼭 가보고 싶다고 한 산리오 퓨로랜드에 다녀오기로 했다. 산리오 퓨로랜드가 워낙 도시 외곽에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둘러 움직여야 했다. 마지막날까지 날씨가 정말 좋았다. 산리오 퓨로랜드는 게이오타마센터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야 했다. 가는 길에는 맥도날드, 미스터도넛, 다이소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었다. 입구부터 귀욤뽀짝 한 게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저기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우리도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에 빠진 양 기분이 들떴다. 아침 일찍임에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와서 티켓발권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산리오 퓨로랜드 입장. 왕 큰 키티..
2023.09.25 -
일본 도쿄 디즈니스토어 무한리필 스키야끼 돈키호테 시부야스카이 전망대
캐릭터의 나라답게 시부야 여기저기 다양한 캐릭터 스토어가 많이 있었다. 친구도 나도 귀여운 거라면 사족을 못쓰는 편이라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너무 데리고 오고 싶었던 아기물개. 보들보들한 촉감이 정말 좋았다. 시부야에도 디즈니 스토어가 있었다. 건물 모양이 특이하고 입구도 궁전모양으로 알록달록 되어 있어서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스토어 안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었다. 도쿄스카이트리 디즈니스토어보다 층수도 많고 훨씬 더 컸다. 특별히 끌리는 건 없어서 귀여운 꼬마아가들만 쪼물딱쪼물딱 해주고 나왔다. 디즈니스토어 바로 위층에 미리 봐뒀던 무한리필 샤브집이 있었다. 아직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지금을 놓치면 먹을 시간이 애매해질 것 같아서 먹고 이동하기로 했다. 돼지만 먹느..
2023.09.24 -
일본 도쿄 시부야 규카츠 러쉬 지유 타워레코드 딸기수플레
도쿄의 두 번째 아침이 밝았다. 어제 일찍 잠들었더니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오늘은 일본 지하철을 타고 시부야에 가기로 했다. 이것저것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고 시부야스카이전망대도 다녀올 예정이었다. 창밖을 보니 오늘 하루도 날씨가 매우 좋을 것 같았다. 살이 타지 않게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짐을 챙겨 일찍 방을 나섰다. 나름 두번째 지하철이라고 헤매지 않고 쉽게 시부야를 찾았다. 낯설었던 지하철노선도도 어느새 친숙하게 느껴졌다. 본격적으로 시부야를 구경하기 전에 아침부터 먹기로 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어제 못 먹은 규카츠였다. 대기줄이 있었지만 아침 일찍 움직였더니 나름 앞번호라 금새 차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문 너머로 흘러나오는 맛있는 냄새에 절로 침이 고였다. 차례가 다가오자 직원이 나와서 ..
2023.09.23 -
일본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홋삐거리 메론소다아이스크림 로손 밀크아이스크림 몬자야끼
날씨는 정말 좋았지만 그만큼 굉장히 더웠다. 손에 든 아이스티가 아니었다면 바로 포기하고 버스를 탔을 것이다. 센소지 가는 길. 센소지는 도쿄에서 가장 큰 사찰로 도쿄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종교가 있진 않지만 이런 유명명소는 그 지역에 온다면 한 번쯤 들려보는 편이다. 도쿄스카이트리에서 센소지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 걸렸다. 더워서 조금 힘들었지만 일본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는 건 재밌었다. 아사쿠사역 도착. 저 멀리 반가운 도쿄스카이트리가 보였다. 횡단보도 건너편에 카미나리몬이 있었는데 평일임에도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했다. 인력거를 운행하는 사람들과 여기저기 홍보하는 소리에 정신이 없어졌다. 홋삐거리는 그야말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저 멀리 센소지가 보였지만 너무 덥고 친구도 나도..
2023.09.22 -
일본 도쿄 세븐일레븐 카페라떼 도쿄스카이트리타워 타코야끼 디즈니 도라에몽 스토어 다이소
도쿄의 첫 번째 아침이 밝았다. 어제 커튼을 치고 잤어야 했는데 친구와 밤늦게 수다를 떨다가 깜박하고 그냥 잠에 들어버렸다. 그로 인해 아침부터 창너머로 쏟아지는 햇살에 절로 눈이 떠졌다. 눈을 뜨자마자 도쿄스카이트리가 눈앞에 보였다. 파란 하늘과 저 멀리 보이는 타워에 아침부터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오늘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쿄스카이트리와 센소지만 다녀오기로 했다. 침대에서 한껏 늑장을 부리다가 청소아주머니가 오시는 소리에 서둘러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도쿄스카이트리로 가는 길. 맑은 하늘 덕분에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호텔에서 봤을 때는 금방 도착할 것 같았는데 어찌나 멀던지.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더운 날씨에 더 이상 참..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