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세븐일레븐 카페라떼 도쿄스카이트리타워 타코야끼 디즈니 도라에몽 스토어 다이소

2023. 9. 21. 10:39trip a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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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첫 번째 아침이 밝았다. 어제 커튼을 치고 잤어야 했는데 친구와 밤늦게 수다를 떨다가 깜박하고 그냥 잠에 들어버렸다. 그로 인해 아침부터 창너머로 쏟아지는 햇살에 절로 눈이 떠졌다.
 

 
눈을 뜨자마자 도쿄스카이트리가 눈앞에 보였다. 파란 하늘과 저 멀리 보이는 타워에 아침부터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오늘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쿄스카이트리와 센소지만 다녀오기로 했다. 침대에서 한껏 늑장을 부리다가 청소아주머니가 오시는 소리에 서둘러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도쿄스카이트리로 가는 길. 맑은 하늘 덕분에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호텔에서 봤을 때는 금방 도착할 것 같았는데 어찌나 멀던지.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더운 날씨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시원한 모닝커피를 마시러 세븐일레븐으로 들어갔다. 얼음컵을 사서 직접 내려먹는 카페라테였는데 맛이 생각보다 정말 좋았다. 커피 하나로 한껏 시원해진 기분이었다.
 

 
도쿄스카이트리 바로 앞에 친구가 먹어보고 싶다고 한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미 손에 아이스커피가 들려있었고 얼른 실내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가까이서 보니 타워가 정말 크고 웅장했다. 겹겹이 쌓인 철근들을 보니 '이건 도대체 어떻게 쌓은 걸까?' 하는 소소한 궁금증이 생겼다.
 

 
타워로 가는 길에는 내천을 잇는 작은 다리가 있었다. 내천에는 옆으로 조깅을 하고 벤치에 앉아 수다를 떠는 사람들이 있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여유를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내일 시부야전망대를 갈 예정이라 위로는 올라가지 않고 타워 안에 있는 쇼핑몰을 구경하기로 했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본격적인 구경을 하기 전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가를 찾아 나섰다.
 

 
가는 길에 만난 꼬꼬마 친구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디즈니스토어는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잠깐 후다닥 구경을 하고 다시 식당가로 이동을 했다.
 

 
고소한 타코야끼 냄새.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하기도 전에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발을 움직이니 이미 타코야끼 앞에 와있었다. 다양한 맛이 있었지만 기본을 가장 좋아하기에 오늘도 오리지널 타코야끼로 주문을 했다.
 

 
안에서는 계속 타코야끼가 굴려지며 만들어지고 있었다. 갓 만든 뜨거운 타코야끼를 들고 빠르게 빈자리를 훑었다.
 

 
같이 나온 마요네즈를 뿌리면 먹을 준비 끝. 갓 만들어진 타코야끼 속은 정말 뜨겁다. 입천장이 데지 않게 호호 불어가며 조심조심 타코야끼를 먹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맛있었다.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기념품을 사고 깨알 다이소 쇼핑까지 마쳤다.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머리 위를 지나고 있었다. 타워는 어느 정도 다 구경을 했으니 이제 센소지로 이동을 하기로 했다. 센소지까지는 여기서 또 한참 걸어야 해서 시원한 음료를 하나씩 들고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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