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디즈니스토어 무한리필 스키야끼 돈키호테 시부야스카이 전망대

2023. 9. 24. 13:51trip a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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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나라답게 시부야 여기저기 다양한 캐릭터 스토어가 많이 있었다. 친구도 나도 귀여운 거라면 사족을 못쓰는 편이라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너무 데리고 오고 싶었던 아기물개. 보들보들한 촉감이 정말 좋았다.

 

 

시부야에도 디즈니 스토어가 있었다. 건물 모양이 특이하고 입구도 궁전모양으로 알록달록 되어 있어서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스토어 안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었다. 도쿄스카이트리 디즈니스토어보다 층수도 많고 훨씬 더 컸다. 특별히 끌리는 건 없어서 귀여운 꼬마아가들만 쪼물딱쪼물딱 해주고 나왔다.

 

 

디즈니스토어 바로 위층에 미리 봐뒀던 무한리필 샤브집이 있었다. 아직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지금을 놓치면 먹을 시간이 애매해질 것 같아서 먹고 이동하기로 했다.

 

 

돼지만 먹느냐 돼지, 소 둘 다 먹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졌는데 우리는 둘 다 있는 걸 먹기로 했다.

 

 

국물은 맑은 것과 매운 것, 스키야끼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쯔유베이스의 스키야끼를 먹기로 했다. 주문과 동시에 냄비가 준비되고 계란 한알과 리필용 소스, 육수가 같이 준비되었다.

 

 

셀프코너에는 배추, 부추, 청경채, 숙주, 양파, 단호박 등 다양한 야채와 각종 어묵, 면사리, 두부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장 좋아하는 숙주부터 한가득 담고 골고루 조금씩 담아갔다.

 

 

소스는 마음대로 만들 수 있었는데 어차피 스키야끼는 계란에 찍어먹는 거라 파, 다진 마늘, 다진무만 조금 퍼갔다.

 

 

먹을 준비 완료! 고기는 처음에 네 판이 준비되었는데 소고기 두 판 돼지고기 두 판이 준비되었다. 고기는 무한리필이라 먹고 더 먹고 싶을 때는 직원에게 요청하면 바로 가져다주셨다. 국물이 처음에 너무 짜서 살짝 당황했는데 육수를 더 넣고 다진 무를 넣으니 훨씬 시원하고 더 맛있었다. 고기는 확실히 기름기 있는 고기가 더 부드럽고 맛있어서 그것만 골라서 네 번 리필해 먹었다. 높은 가격대비 맛이 훌륭하진 않았지만 깔끔한 저녁이었다.

 

 

밥을 먹고 나니 어느새 전망대 예약시간까지 한 시간 반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전망대에 가기 전 미리 찜해놓은 기념품을 사기 위해 돈키호테로 갔다. 계산대에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하마터면 예약시간에 맞춰가지 못할 뻔했다.

 

 

시부야스카이 전망대 도착. 예약을 했음에도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한참 줄을 서고 나서야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었다.

 

 

시부야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야외로 나가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는 아무런 짐도 가지고 갈 수 없다 해서 짐을 캐비닛에 보관하고 나서야 나갈 수 있었다. 야경을 위해 늦은 시간으로 예약을 한 거였는데 힘들었던 시간이 잊어질 정도로 정말 아름다웠다.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창가에 앉아 친구와 그렇게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쇼핑할 때는 너무 좋았는데 한가득 산 기념품을 양손에 들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정말 길었다. 숙소에 가자마자 짐을 던져두고 마지막 밤을 위해 편의점으로 향했다. 맥주와 과자를 하나씩 집어 들고 호텔로 오는 길에 돌아보는 동네가 이제 너무나 친숙했다. 언제 시간이 또 이렇게 갔나 싶은 마지막 밤이 그렇게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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